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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씨가 부쩍 더워져서 에어컨 가동을 시작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고 이제 청소도 한번 하고 에어컨을 키려고 준비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매년 여름이면 에어컨을 켜게 되는데 에어컨은 청소가 가장 중요하죠.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그 안에서 세균이 증식하고 악취가 발생하며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시는 사실입니다. 더운 환경에서 에어컨을 가동시 에어컨 안과 밖의 온도 차이와 냉각핀에서 만들어내는 차가운 공기로 인해 습기가 맺히고 세균이 번식하며 곰팡이까지 증식하며 악취가 나고 건강을 위협합니다.

 

오늘은 가정에서 간단하게 에어컨을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방법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에어컨은 1년에 2달에서 길면 4달까지도 가동시키기 때문에 한 달 정도에 한 번씩은 자가로 청소해주시면 더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에어컨 청소 방법

먼저 에어컨을 자가 청소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 입니다.

준비물로는 브러쉬(솔), 시중에 판매되는 에어컨 살균·탈취 세정제(없으면 구연산과 물을 희석), 물티슈 정도가 필요합니다.

 

① 에어컨 청소 하기 전 가장 기본 준비를 하겠습니다.

전기를 차단해주고, 에어컨 커버를 제거해주는데요.

플러그나 두꺼비집에서 차단 스위치를 내려줘서 전기가 흐르지 않도록 하고 커버는 양쪽을 잡아 들어올리거나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② 에어컨 필터를 분리해 물 청소 해줍니다.

커버를 제거하면 보이는 필터를 분리해서 세척해주는데, 분리한 필터는 화장실에서 물로 헹궈주시면서 솔로 문질러 달라붙은 먼지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청소한 에어컨 필터는 직사광선에서 말리면 제품이 부식되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소모품으로 몇 번 청소해 사용하시다가 원할 때 새 걸로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1~3만원 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③ 또 가장 중요한 청소 부위는 냉각핀 부분입니다.

냉각핀에서 습기가 생기고 곰팡이가 생겨 악취가 발생하게 되는 주요 원인이 바로 냉각핀입니다. 각핀은 실내의 뜨거운 열을 시원하게 만들어 내보내는 역할을 해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습기가 맺히게 됩니다. 냉각핀에는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발생하고, 그리고 대장균, 녹농균들이 검출되는 부분입니다. 냉각핀 부분은 시중에서 파는 별도의 에어컨 살균·탈취제를 뿌려서 간단하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냉각핀에 세정제를 뿌리고 제품의 사용방법에 따라 20~30분 정도 환기 후 에어컨을 사용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대신에 구연산과 물을 1:10으로 희석해 살균수를 만들어 사용하셔도 됩니다. 냉각핀의 위치를 정확히 찾을 수 없다면 사용하시는 에어컨 제조사에 문의하셔서 냉각핀 위치를 찾아주세요.

 

나머지 송풍구 쪽의 눈에 보이는 사이사이의 홈은 물티슈로 닦아주면 됩니다. 생각보다 바람이 통하며 먼지가 금방 앉기 때문에 2~3주 정도에 한번씩이라도 간단하게 닦아 청소해주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에어컨 청소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제품의 형태는 여러 가지이지만 에어컨의 기본 청소 방법은 동일합니다. 자가에서 간단하게 청소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2년에 한 번 정도는 전문가에게 맡겨 전부 분해하여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더 시원하게 청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더운날 문을 닫은 채 에어컨만 사용하는 날이 많은데, 이럴 때 에어컨을 깨끗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세균 덩어리를 흡입하는 것과 같습니다. 모두 여름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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