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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스페셜 2022 여러 단편 드라마가 방영이 시작됐습니다. 드라마스페셜 작품은 굉장히 재미있으면서도 여운이 남는 좋은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드라마스페셜 2022 그 첫 번째 작품으로 얼룩이 방영되었습니다. 드라마 얼룩 등장인물과 줄거리 내용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은 줄거리 내용을 담고있는 스포일러 포함 글입니다.

출처: KBS 드라마 스페셜 2022 얼룩 홈페이지

드라마스페셜 2022 얼룩 등장인물

얼룩 주요 등장인물은 공지훈과 주시영 장연준 세 명으로, 그 외에 공지훈의 가족이 잠깐 등장합니다.

 

▷ 공지훈(차학연): 공지훈은 가난한 음대생으로 유학이 자신의 인생을 바꿀 기회라고 생각해 어떻게든 돈을 벌어가며 피아노 연습에 매진하려고 하지만, 가난한 형편에 피아노가 없어 연습조차 어렵고 자신만 보면 돈을 찾는 가족들 때문에 인생이 어둡기만 합니다. 학교에선 이미 찢어지게 가난한 아웃사이더로 유명합니다.

 

▷ 주시영(변서윤): 평소에 가난한 주시영을 무시해왔으며 우연히 장연준집에 왔다가 공지훈의 비밀을 알게되어 위험에 처합니다.

 

▷ 장연준(이시우): 학교 생활에는 관심이 없으며 졸부 부모 덕에 유흥에만 몰두합니다.

 

그 외에 치매에 걸렸지만 자신의 외손자인 공지훈만 보면 정신이 드는 할머니 박만순(김영옥), 공사현장 노동자인 아버지 공명구(신문성), 친아들이 아닌 자신의 첫째아들만 보면 돈을 달라고 하는 계모 양정희(김선화), 양아치짓을 하며 사고를 치고 다니는 고등학생 이복동생 공지열(전준호), 공지훈의 음대 대학 교수(오나라)가 등장합니다.

드라마스페셜 2022 얼룩 내용

가난한 음대생 공지훈은 일용직 아버지와 새엄마 할머니 그리고 이복동생과 함께 살고있습니다. 집에는 당연히 피아노가 없었고 대학교 피아노 연습실을 이용해서 연습하는 것이 전부였는데요. 자신의 침대 위 벽에 피아노 건반을 종이에 그려두고 상상으로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가난한 형편에 투잡 쓰리잡까지 하며 연습 외에는 돈을 벌러 다니는 것이 일과의 전부라 대학에서도 당연히 동기들 사이에 끼지 못하는 아웃사이더였는데요. 지훈의 계모와 이복동생은 지훈을 볼 때마다 돈을 맡겨놓은 듯 돈을 달라고 소리칩니다.

 

학교에서 보내주는 유학에 어떻게든 합격해 유학을 다녀오는 것 만이 자신의 현실을 바꿀 기회라고 생각해 교수에게 추천서를 부탁하지만, 교수는 가난이 재능이 아니라며 어떻게든 자신의 투자가치를 증명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악착같이 연습하려고 하지만, 연습할 피아노가 없는 것이 공지훈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그러던 중 종강파티로 술 한잔 하자고 하는 장연준의 부탁을 거절했는데, 동기들과 함께 술을 잔뜩 마시고 대리기사를 부른 장연준에게 다름아닌 공지훈이 대리기사로 오게 됩니다. 그날 대리기사로 장연준의 집에 갔던 공지훈은 좋은 집에 놓인 좋은 피아노를 보고 마음을 뺏기고 맙니다. 그런데 지훈은 집에 돌아와서 자신의 지갑을 그 집에 흘리고 온 것을 알게되어 장연준에게 전화를 하지만, 이미 장연준은 종강후 이미 서울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개강해 학기가 다시 시작되기 전까진 내려가지 않아서 집 비밀번호를 알려줄 테니 지갑을 가져가라고 하는데요.

 

빈 집에 들어간 공지훈은 자신의 마음을 훔쳤던 피아노를 보고 망설이다가 아무도 없는 그 집에서 대리기사로 왔을 때 봤던 자신이 그토록 치고 싶었던 피아노를 칩니다. 낮에 앉았던 그 피아노에서 공지훈은 밤이 될 때까지 피아노를 치게되고 온 몸에 힘이 풀려 그자리에서 쓰러져 잠이 듭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지만 계속해서 그 집이 생각나게 되고, 그 집이 비어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집에서 마음껏 연습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집에서 음식도 마음껏 음식도 먹고 옷도 입으며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풍족한 삶을 즐기고 피아노 연습도 마음껏하며 비밀 생활을 즐기게 되는데요.

자신의 집처럼 연습을 하던 중 갑자기 누가 찾아오게 되어 화들짝 놀라는데요. 다름아닌 주시영이 찾아온 것입니다. 장연준이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며 잔뜩 화가나 집 앞에 찾아오고 주시영이 안에서 피아노 소리 다 들린다며 장연준에게 전화를 하려고 하자 공지훈은 급하게 밖으로 나가 주시영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합니다. 그 집에서 주시영은 공지훈에게 장연준과 있었던 일을 풀어내며 술을 잔뜩 먹게 되는데요. 술을 잔뜩 먹어 화장실로 급하게 갔는데 이상하게 칫솔이 젖어있는 것을 알게됩니다. 분명히 공지훈은 장연준은 서울에 올라갔고 지갑을 두고가서 잠깐 지갑을 가지러 온 것이라고 했는데 말입니다. 공지훈이 입고 있던 옷도 장연준 것임을 알게되고, 주인없는 집에서 공지훈이 살았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주시영은 당장 장연준에게 말하겠다고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는데요.

어떻게든 이 상황을 막아야했던 공지훈은 주시영을 기절시켜 묶어두는데요. 주시영을 감금시켜 묶어둔채로 공지훈은 일을 나갑니다. 잠시 피아노만 치려고 했던 상황이 이렇게 위험하게 변하자 공지훈은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자신의 인생이 한 순간에 망쳐버릴 것 같은 위기에 처하자 공지훈은 추악한 자신의 본모습까지 보이며 주시영을 협박합니다. 그동안 동기들에게 가난하다고 무시당했던 순간, 가난해서 기회조차 얻을 수 없었던 비굴한 순간까지 모든 걸 토해내고 마는데요.

 

그렇게 주시영이 자신의 비밀을 폭로할까봐 풀어주지도 못하고 몇 일이 지나가는 도중, 주시영이 공지훈이 잠든 사이를 틈 타 탈출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그렇게 주시영을 감금시킨 상태로, 음식이나 물을 챙겨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다소 무서운 모습을 보이는데요. 어떤 이유로든 자신의 행동이 불법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주시영에게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며 설득을 합니다. 그렇게 주시영을 묶어둔채로 낮에는 일을 다니는 생활을 반복합니다. 몇 일만에 오랜만에 들어간 집에서 새엄마는 다시 이복동생이 사고친 합의금을 내야한다며 돈을 달라고 소리칩니다. 매번 순순히 돈을 내놓지만 자신도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공지훈은 이번에는 돈을 주지도 않고, 동생과도 주먹질을 하게 됩니다. 동생은 이제야 본색이 나온다며 돈이 없으면 들어오지 말라고 합니다.

주시영은 머리를 감겨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고 공지훈은 머리를 감겨줍니다. 그런 뒤, 몸도 씻고 싶다며 자신을 묶은 줄을 풀어달라고 절대 도망치지 않는다며 설득합니다. 주시영은 공지훈을 죽이고 탈출하고 싶었지만, 주시영은 일단 공지훈에게 믿음을 주고 추후 탈출할 기회를 잡기위해 끝까지 정신차리자고 다짐하며 순순히 공지훈에게 따릅니다.

다시 둘의 발목에 끈을 묶어둔 채로 주시영은 자신이 친엄마가 아니라며 계모와 이복동생이 있다고 이야기를 꺼냅니다. 공지훈도 자신의 엄마는 아파서 돌아가셨으며 이복동생이 있다는 얘기를 하게 됩니다. 어릴 때 아픈 엄마를 두고 엄마가 죽자마자 계모와 이복동생이생겨, 이복동생을 미워했다는 얘기를 하고 주시영은 동생에게 그땐 어렸으니 이제 잘해주면 되지 않냐고 합니다. 주시영은 어떻게든 공지훈의 비위를 맞추며 점점 믿음을 줘 탈출할 기회를 만드려고 합니다.

공지훈은 이번에는 그 집에서 고급 시계를 훔쳐 팔게되고, 그 돈을 공사장에 일하는 아버지에게 가져가 동생 합의금을 하라고 합니다. 점점 범죄행위는 커져만 가는데요. 공지훈은 자신이 다음학기에 유학을 갈거라며 아버지에게는 한번 가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주시영을 계속 묶어둔 채로 계속 같은 집에서 지내는 생활이 계속되고, 주시영은 믿음을 주기 위해 공지훈의 얘기를 잘 듣고 공감해주게 됩니다. 공지훈의 연주를 듣던 주시영은 자신도 피아노를 쳐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렇게 줄을 풀어주게 되고 갑자기 주시영은 공지훈의 마음을 얻기 위해 좋아한다고 하며 유혹을 시작합니다. 공지훈은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이내 마음을 놓게되는데요.

주시영은 공지훈에게 키스를 하게되고 그 사이를 틈타 공지훈을 죽이고 나가기 위해 칼로 손을 뻗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장연준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공지훈은 주시영을 방으로 들어가 소리치는 주시영의 입을 필사적으로 막는데요. 그 사이 장연준은 자신의 집에서 바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챕니다.

이상한 소리가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장연준은 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 겁에 질려 도망가는데요. 이내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공지훈인 것을 알아채고 왜 자신의 옷을 입고 여기있냐고 합니다. 화를 내는 장연준에게 공지훈은 자신의 설명을 들어보라고 하는데요.

피아노를 치고 싶어서 그랬다고 말하는 공지훈에게 장연준은 그럼 치겠다고 말을 하면 되지 그것 때문에 이런 짓을 한거냐고 아주 쉽게 얘기해버리는데요. 자신은 저 피아노를 엄마가 사놨을 뿐 자기에게는 필요도 없는 것이라며 왜 몰래 이런 찌질한 짓을 하냐고 해버립니다. 그렇게 쉽게 비웃으며 얘기해버리는 장연준에게, 그리고 남들에겐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자신에겐 평생 넘을 수 없는 벽이 되는 현실에 분노해 장연준을 기절할 때까지 때리는데요. 장연준이 목숨까지 잃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순간 자신의 화에 가득차 장연준을 때리는 공지훈의 머리를 뒤에서 주시영이 의자로 가격합니다. 잠시 일어나 비틀대던 공지훈을 주시영이 다시 한번 밀쳐 피아노에 머리를 박게 되고, 그렇게 주시영이 탈출하며 경찰이 들이닥치며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목숨은 아직 잃지 않고 간신히 그 집에서 걸어나온 공지훈은 쓰레기 더미에 몸을 눕히며 집에가야한다는 말과 함께 드라마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가난한 현실에 모든게 어렵기만 했던 한 청년의 발버둥치던 인생이 결국 비극으로 치닫게 되네요.

이번 드라마스페셜 2022 얼룩 또한 여운이 많이 남는 단막극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드라마스페셜의 첫 번째 작품으로 앞으로 계속 될 다양한 작품들 기대가 됩니다. 드라마스페결 2022 얼룩 내용 알아가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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