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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침 시간, 아침 식사를 어떻게 드시고 계신가요? 오트밀은 아침 대용으로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오트밀은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익숙하게 먹는 음식인데, 한국에서는 건강식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아주 보편화되어 있지는 않은 음식입니다. 오늘은 오트밀의 효능과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트밀은 oat(귀리)+meal로 귀리를 죽처럼 부드럽게 만들어 먹는 것는 음식을 말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귀리를 납작하게 누른 것 자체를 귀리와 구분하기 위해 오트밀이라고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사실상 오트밀이라는 말 자체가 죽 종류의 하나이지만 국내에서는 귀리를 볶아 압착한 곡물 자체를 오트밀이라고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오트밀만 생으로 먹었을 때 맛 자체는 아무맛도 나지 않고 종이를 씹는 듯한 다른 재료와 함께 간을 더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트밀은 압착한 것 자체를 시중에서도 쉽게 구입 가능하며, 미국내에 유명한 브랜드인 Q브랜드가 국내에 정식 수입되어 다양한 제품군으로 국내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편입니다.

 

오트밀 효능

① 다른 곡물보다 낮은 칼로리, 높은 단백질: 오트밀 칼로리는 다른 쌀 등의 곡류보다 낮은 편이며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더 풍부해 다이어트 식으로 관심을 가지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다른 곡류와 마찬가지로 곡류 자체가 탄수화물이 높고, 오트밀은 지방 함량이 다른 곡류에 비해 더 높은 편이므로 다이어트식으로 오트밀을 드시려면 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트밀은 100g당 약 372kcal 정도, 흰쌀밥은 150kcal 정도이므로 단위당 칼로리는 오히려 높은 편이지만, 오트밀의 한끼 정량이 30~40g, 흰쌀밥이 210g이므로 한끼당 칼로리로 비교했을 때 오트밀이 칼로리가 낮습니다.

 

② 풍부한 비타민과 식이섬유: 오트밀은 비타민B군의 함량이 높으며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당 수치를 제어하여 당뇨에도 효과가 있는 성분이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엽산,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필수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식품입니다.

 

③ 항산화 효과: 오트밀에는 아베난쓰라마이드라고 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항염증효과와 치매 예방 효과 또한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오트밀 먹는법

몸에 좋다고 해서 오트밀을 먹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드실지 모르겠다면 아래 방법들 중 맞는 것을 선택해 드셔보세요. 오트밀은 보통 다음과 같이 요리해서 많이 드십니다.

 

① 오트밀 죽으로 부드럽게 먹기: 간단하게 물을 넣고 끓인 후 소금이나 간장 등으로 간을 맞춰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다이어트 식단으로 닭을 넣어 닭죽처럼 먹을 수도 있고 야채를 더하거나 다른 소스와 재료를 더해 리조또처럼 먹을 수도 있습니다.

 

② 오트밀을 뭉친 쿠키로 만들어 먹기: 계란을 풀어 오트밀을 함께 넣고 버터, 소금, 설탕, 베이킹 파우더 등을 첨가해 갈아준뒤 시나몬 가루, 기타 견과류나 말린 과일과 함께 뭉쳐 쿠키나 바 형태로 구워 만들어 간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계란 대신 바나나, 취향에 따라 재료를 다양하게 바꿔서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쿠키로 먹을 때 또한 오트밀이 주는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그 외에 베이킹을 첨가할 때 재료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② 요거트로 섞어서 되직하게 먹기: 요거트와 함께 먹을 때는 오버나이트 오트밀 요거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요거트와 우유 또는 두유에 오트밀을 넣어 밤새 불려줍니다. 걸쭉하게 된 오트밀에 견과류나 과일을 토핑해서 드시는 방법입니다. 식감도 좋고 다른 재료를 첨가해 영양소를 더해 간단한 식사나 간식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④ 시리얼처럼 우유에 타서 먹기: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는 시리얼처럼 우유에 타서 드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버나이트 요거트처럼 우유에 넣어 불려서 드셔도 좋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하여 불린 것처럼 드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귀리를 압착한 오트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아직 귀리에 비해 보편적으로 많이 드시는 곡물은 아니지만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간편하게 끼니를 챙기려는 분들이 많아져 슈퍼푸드로 불리는 오트밀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트밀을 먹는 것 외에도 오트밀은 화장품에도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오트밀을 물이나 우유, 요거트, 꿀 등과 개어서 보습이나 각질 제거용 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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